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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게시물
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15일
In 설교
감사드린 사마리아 사람 / 염웅 목사
감사한 죄
- 박노해 -
새벽녘 팔순 어머니가 흐느끼신다
젊어서 홀몸이 되어 온갖 노동을 하며
다섯 자녀를 키워낸 장하신 어머니
눈도 귀도 어두워져 홀로 사는 어머니가
새벽기도 중에 나직이 흐느끼신다
나는 한평생을 기도로 살아왔느니라
낯선 서울땅에 올라와 노점상으로 쫓기고
여자 몸으로 공사판을 뛰어다니면서도
남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음에
늘 감사하며 기도했느니라
아비도 없이 가난 속에 연좌제에 묶인 내 새끼들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경우 바르게 자라나서
큰아들과 막내는 성직자로 하느님께 바치고
너희 내외는 민주 운동가로 나라에 바치고
나는 감사기도를 바치며 살아왔느니라 내 나이 팔십이 넘으니 오늘에야
내 숨은 죄가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거리에서 리어카 노점상을 하다 잡혀온
내 처지를 아는 단속반들이 나를 많이 봐주고
공사판 십장들이 몸 약한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파출부 일자리도 나는 끊이지 않았느니라
나는 어리석게도 그것에 감사만 하면서
긴 세월을 다 보내고 말았구나
다른 사람들이 단속반에 끌려가 벌금을 물고
일거리를 못 얻어 힘없이 돌아설 때도,
민주화 운동 하던 다른 어머니 아들딸들은
정권 교체가 돼서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어도
사형을 받고도 몸 성히 살아서 돌아온
불쌍하고 장한 내 새끼 내 새끼 하면서
나는 바보처럼 감사기도만 바치고 살아왔구나
나는 감사한 죄를 짓고 살아왔구나
새벽녘 팔순 어머니가 흐느끼신다
묵주를 손에 쥐고 흐느끼신다
감사한 죄
감사한 죄
아아 감사한 죄
하나님, 저는 제게 더 많은 것을 주십사고 기도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지금 제가 누리는 것에 만족하고,
제가 소유한 모든 것에서 자유롭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저와 제 집을 축복해 주십사고
기도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저를 주님의 것으로
제 집을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써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저와 우리 공동체에 새로운 은혜를
주십사고 기도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그 아름다움을 드러낼 용기를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요구하지 않는 마음을, 감사하는 마음을,
용기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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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15일
In 찬양대
다 감사드리세
다 감사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그 섭리놀라와 온 세상 기뻐하네
예부터 주신 복 또 한없는 그 사랑
선물로 주시네 이제와 영원히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함께 계셔
언제나 함께 하옵소서
기쁨과 평화의 복 내려주옵소서
기쁨과 평화 내리소서
몸과 맘 병들 때 그 은혜로 지키사
이 세상 악에서 구하소서 주여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사드리세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사드려
주님께 모두 감사드리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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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08일
In 설교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은 좋은 것이네. / 염웅 목사
세계성만찬 주일 설교
온 세상의 주님, 오늘 우리는 하나의 빵과 하나의 잔을 나누며 국경과 언어, 문화와 전통을 넘어 하나 됨을 맛보았습니다.
이제 이 식탁에서 일어나 세상으로 나아갑시다.
아멘. 우리는 하나의 몸, 하나의 성령 안에서 파송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생명의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정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품고, 억눌린 이들과 함께 서며, 화해와 돌봄의 일을 기쁘게 행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받은 은총을 일상에서 떼어 나누며, 굶주린 이에게 빵이 되고, 목마른 이에게 샘물이 되며, 슬픈 이에게 위로가 되고, 낙담한 이에게 소망이 됩시다.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우리의 손과 발, 시간과 재능을 드려 세상을 살리겠습니다.
성도들이 온 땅의 식탁에서 드린 감사와 기도에 연결되어, 우리는“흩어지는 교회”가 되어 세상 속으로 파송됩니다.
주님, 우리를 보내소서.한 믿음, 한 소망, 한 사랑 안에서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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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07일
In 찬양대
선한 능력으로
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그 크신 팔로 날 붙드시네
절망속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하는 주 얼굴 구하리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
우리 고대하네 주 오실 그 날
영광의 새 날을 맞이하리
이전의 괴로움 날 에워싸고
고난의 길을 걷는다 해도
주님께 모두 맡긴 우리 영혼
끝내 승리의 날을 맞으리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
우리 고대하네 주 오실 그 날
영광의 새 날을 맞이하리
주님이 마신 고난의 쓴 잔을
우리도 감사하며 받으리
주님의 남은 고난 채워가며
예수와 복음 위해 살리라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
우리 고대하네 주 오실 그 날
영광의 새 날을 맞이하리
영광의 새 날을 맞이하리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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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02일
In 설교
진실과 화해 주일 / 오렌지 셔츠 주일
오늘 우리는 오렌지 셔츠 데이에 함께하며, 이 땅에서 일어난 주거학교의 상처를 기억하고, 생존자와 가족, 공동체들과 함께 진실과 화해의 길을 걷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새롭게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사랑하시고 상처 입은 자를 가까이하시며, 우리를 화해의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사람을 살리는 진실을 듣고 배우며, 주거학교의 진실을 왜곡 없이 전하겠습니다.
생존자와 가족, 공동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떤 아이도 잊히지 않는다(Every Child Matters)” 는 고백을 삶으로 증언하겠습니다.
차별과 인종주의, 혐오에 맞서고, 제도와 습관 속의 불의와 침묵을 바꾸는 데 참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의 무지와 침묵을 용서하시고, 참회에서 멈추지 않고 변화를 실천하도록 힘을 주소서.
상처 입은 이웃의 이야기를 들을 때, 방어 대신 공감으로, 변명 대신 책임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다음 세대가 두려움이 아닌 존엄과 사랑 속에 자라도록, 우리의 제도와 예산, 시간과 재능을 돌이켜 사용하게 하소서.
진실을 밝히시는 하나님의 평화, 화해의 길을 여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두려움 대신 용기를 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이 땅 위에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예수님의 비유(9) 한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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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10월 01일
In 찬양대
이 곳에 생명샘 솟아나
눈물 골짝 지나갈 때에
머쟎아 열매 맺히고
웃음 소리 넘쳐나리라
그 날에 하늘이 열리고
모든 이가 보게 되리라
마침내 꽃들이 피고
영광의 주가 오시리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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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9월 18일
In 설교
창조절 둘째주 설교
초대는 매일 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속삭이십니다.
“나와 함께 기뻐하자.”
강가 물결 가장자리에서,
산그늘 시원한 숨결 아래에서,
길모퉁이서 흘러가는 구름 속에서,
막 피어오른 꽃의 심장 속에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고통으로 거칠어진 자매 형제의 자리로,
찢기고 파헤쳐진 창조를 돌보는 자리로
우리 발걸음을 돌리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말합니다.
지금은 바쁘다고, 더 급한 일이 있다고.
우리의 그 변명이 하나님을 쓸쓸하게 하고,
우리 삶도 서리 맞은 밭처럼 메마르게 합니다.
아무리 분주해도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어리석음에
머물지 마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우리 삶을 생명의
축제로 빚어 주시길 빕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이들에게 큰 잔치로
오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놀랍고도 낯선 그 부름 앞에서 가난하고 병든 이들은
뜻밖의 기쁨에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겠지요
마음을 열고 사회적 약자들을 우리 삶의 자리에
기꺼이 맞아들이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사실 뻔뻔하고 무도하게 과한 요청을 하는 모든
사람을 다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매번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해도 그런 실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주님의 마음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적대감이 넘치는 세상에서 환대의 공간을 열어가는 것,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의 이웃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의 행복입니다.
예수님의 비유(8) 큰 잔치의 비유 / 염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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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9월 11일
In 설교
사랑의 하나님,
교회의 한 가족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주님을 부르게 하소서.
우리는 주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은 우주와 그 안에 살아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땅은 주님의 피조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께서는 풀과 식물, 열매 맺는 나무를 자라게 하시고, 하늘의 새들을 먹이시며,
땅 위의 모든 피조물을 돌보십니다.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주님, 우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창조 세계를 성실히 경작하고 지킬 힘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는 인류와 모든 공동체,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며, 다양성을
환영하고, 이웃의 인간 존엄을 지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하소서. 우리가 인류라는 큰 가족의 일부임을 깨닫는 감사한 마음을 주소서.
책임 있는 생각과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전 세계에 생명의 전령이자 주님의 사랑의 도구가 되
게 하소서. 주님을 따르는 이들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 주셔서,
두려움 속에 사는 이들에게는 소망을, 의심하는 이들에게는 격려를, 절망하는 이들에게는 위로를 담
대히 선포하게 하소서. 위기에 처한 세상의 일부로서, 교회가 말씀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연합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는 병든 자, 빈곤한 자, 억압받는 자와 연약한 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전쟁, 갈등,
집단학살, 그리고 생태학살(ecocide)의 모든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피조물들을 위
해 기도합니다. 주님, 주께 부르짖는 자와 부르짖을 힘조차 없는 자에게 정의를 베푸소서. 고
통받는 피조물들과 진정한 형제자매로서 관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낮추어 마음을 겸
손하게 하시고, 부당함 속에 침묵하는 이들을 위해 담대히 행동할 용기를 주옵소서. 오래 지
속되는 의와 평화의 길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소서. 세상 가운데 주님의 생명 주시는 뜻을
이루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하늘의 아버지, 세상과 인류와 교회와 모든 사람의 미래가 주님의 손 안에 있게 하시고,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참된 소망과 정의와 평화 안에 살게 하소서.
아멘.
창조세계와 평화 / 염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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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9월 10일
In 찬양대
높은 저 하늘에 나의 집 있네
주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
세상 근심 걱정없는 곳
저 하늘에 나의 집 있다네
주님께서 오라하네
따뜻한 목소리로
주님 나를 부르니
내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높은 저 하늘에 나의 집 있네
주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
세상 근심 걱정없는 곳
저 하늘에 나의 집 있다네
저 밝게 빛나는 나의 영원한 새집
사랑하는 주님과 거하리
기쁨의 찬양 가득하리라
내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나는 저 하늘에 올라가겠네
주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
생명 시냇물이 흐르는
저 하늘에 올라가 살겠네
영원토록 주의 영광
찬란히 비치겠네
주 은혜 가득 넘치는
저 하늘에 올라가 살겠네
저 밝게 빛나는 나의 영원한 새집
사랑하는 주님과 거하리
기쁨의 찬양 가득하리라
내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내 주님과 살겠네
저 하늘에 나의 집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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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9월 06일
In 설교
예수님의 비유(7) 불의한 주인과 청지기의 비유 / 염웅 목사
올바르지 않은 재물로 자기를 위해 친구를 만드세요”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불의한 짓을 해서 얻은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율법을 어긴 불의한 재물을 율법대로 바로잡으라는 말씀입니다.
불의한 재물을 모두 돌려주고 내 손에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불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십니다.
“가서 그대를 고발하는 사람과 빨리 문제를 해결하세요. 아직 그대가 그와 함께 길에 있는 동안에요.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감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대는 거기서 절대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 고드란트까지 싹 갚기 전에는요.” (마 5:23~26)
잘못된 주인을 버리고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주님은 자신을 믿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보다 주님 속을 좀 알아달라고 하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형제자매들에게 예수님의 손이 되어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것은 교세의 확장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삶을 지배하는 주인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돈입니까? 아니면 자신입니까?
주님은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이해하고, 그것을 더욱 필요한 이들에게 주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소속을 바꾸게 됩니다.
나를, 그리고 내 삶의 가능성을 누구에게 바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달라집니다.
지금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재능과 건강과 시간과 물질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께 봉헌되어야 할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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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2025년 7월 29일
In 설교
예수님의 비유(6) 강도당한 자의 비유 / 염웅 목사
이웃은 나를 중심으로 신분, 지위, 혈연, 지역 등의 동질성에 근거하여 형성되지 않습니다.
타인을 중심으로 아픔과 고난을 함께 나누며 돌봐 줄 때 이루어집니다.
인간의 죄악이 만들어 낸 비극의 참상 가운데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이웃이 되어 돌보아 주는 것입니다.
비록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로부터 이방인과 개처럼 취급당하지만,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나 고통받는 유대인을 보았을 때 외면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돌봐 줌으로써 진정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이웃이 되는 것은 대상을 문제 삼지 않고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무조건 돌봐 줄 때 이루어집니다.
력과 분쟁은 이웃의 범위를 한정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평화와 화합은 이웃의 범위를 확장하려고 할 때 이루어집니다.
이웃 됨을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허무는 길은 고통받는 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돌봄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우리는 돌보는 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서로를 돌보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과 창조 세계를 도와주고 위로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양육하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긍휼과 자비로 세상을 보살피고 폭력과 수탈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돌봄은 돌보는 자와 돌봄을 받는 자 모두를 구원의 길로 이끕니다.
돌봄을 통해 공감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고 생명의 신비를 깨닫고 섬김과 희생을 깨닫습니다.
오랫동안 돌봄 노동은 낮은 자의 일로 취급되었습니다.
하지만 돌봄이야 말로 하나님의 가장 근원적인 속성이고 우리가 닮아야 할 실천입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
예수님의 비유(6) 강도당한 자의 비유 / 염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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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교회 노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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